2009년 6월 23일 화요일

의롭게 산다는 것은 ...

의롭게 산다는 것은 내가 제대로 산다는 뜻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나의 영은 그렇게 살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나의 춤추는 혀는 그 춤을 절대 멈추지 않고, 나의 영리한 머리는 결코 그 계산을 멈추지 않으며, 나의 위장은 남의 입에 들어가는 것조차 빼내오라는 주문을 서슴치 않으며, 나의 음란한 심장은 극한까지 가는 것을 결코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십자가의 커다란 대못이 박힐때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손수 새옷을 입혀주실 바로 그때까지도 못이 박힌채 꿈틀거릴 것이며 나를 괴롭게 할것입니다.

이런 나를 ...

이런 부끄러운 나를, 마치 예수님이 속옷까지 벗기우시고 사람들앞에 달리신 것처럼, 하나님앞에 그 모습 그대로 내려놓고, 나를 용서해주시려고 대신 못박히신 그 이름(예수님)을 부르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의롭게 사는 방법입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누가복음 1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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