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13일 금요일

거듭남에 대해 ... 악인에게 생명을 약속?

요한복음 3장 3-5절에 기록된 바대로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다고 하셨다. 볼수없다고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분명히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 그럼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나는 거듭났는가?

이 부분이 참으로 애매하고 또 함부로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분명 슬쩍슬쩍 믿는 것같은 사람도 거듭났을 수 있고, 반대로 굉장히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자마저도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성령세례를 받고 거듭났지만 겸손한 개인 성품으로 인해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 나도 거듭난 이후 처음 몇년간은 그랬다. 구원의 확신을 물어오는 사람에게 늘 마음이 실제로 무거웠다.

그래서 많은 경우 교회의 지도자들 조차도 이 부분을 확실하게 언급하지 않는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할 때 거듭난다는 성경의 말씀으로 대신하곤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한 가지 크게 두려운 것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듣고 스스로 위안받고 자신의 구원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이다.

에스겔 13:22에 "너희가 또 악인의 손을 굳게 하여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삶을 얻지 못하게 하였은즉" 이라는 말씀이 나와있다. 킹제임스 성경을 보면 뜻이 좀 더 명확해 진다.

사악한 자에게 생명을 약속함으로 그의 손을 강하게 하여 그가 자기의 사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악인에게 생명을 약속했다는 말씀은 무엇인가?

나는 조심이 되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주장하고 싶은 근거가 있다. 그것은 허풍쟁이이든 아니면 너무 겸손한 사람이든, 혹은 믿은 지 얼마되지 않아 잘 모르는 사람이든 아니면 목회자이든 ... 그런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사람의 마음에 예수님과 그의 십자가를 정말로 믿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것은 성령님이 우리 영으로 증거해 주시는 것이며 남들이 알기가 어렵다. 하지만 본인은 분명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지 알것이다.

교회의 바자회나, 불우이웃돕기 행사나 아버지 학교나, 혹은 체육대회 그런 모든 행사장에서는 절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도리어 원래 훌륭한 성품이나 협동적인 사람들은 일을 참 잘한다.
그런데 영혼 구원의 현장에서 성령님이 함께하는 거듭난 자와 그렇지 못한 자는 너무나 확연한 차이가 난다. 특히 아주 중요한 순간에는 더욱 그렇다. 이것은 인간적으로 아무리 훌륭한 자라해도 영적인 눈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 반대편에 서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거듭남에 대해 잘 정리된 싸이트를 하나 발견했다. 읽고 나서 더 추가해 보겠다. http://www.regenerate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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